예보 "금리 변하면 주택담보대출 부실규모 확대될 것"

  • 등록 2015.08.06 14:24:19
  • 댓글 0
크게보기

금리 인상과 가계 소득수준 하락 등으로 부채 부담 능력에 변화가 생기면 주택담보대출의 부실규모가 확대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예금보험공사는 6일 발간한 계간지 '금융리스크리뷰'를 통해 금융가속도 효과에 감안한 위험관리를 추진해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금융가속도 효과란 주택가격의 변화는 고금리 상황에서보다 저금리 시장상황에서 더 높다는 것을 증명한 이론이다.

그동안 주택담보대출의 부실채권비율은 ▲2013년 6월 0.70% ▲2013년 12월 0.56% ▲2014년 6월 0.54% ▲2014년 12월 0.42%를 나타냈다. 

이는 총부실채권 비율을 하회할 뿐만 아니라 기업여신과 신용카드는 물론 가계신용대출 보다 낮은 수치다. 

연구를 진행한 상명대 유승동 교수는 "가계신용정보와 재무정보 등 미시자료를 바탕으로 한 리스크 관리를 강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강민재 kimm1728@hanmail.net
Copyright @2024 Fdaily Corp. All rights reserved.

[서울] (138-733) 서울 송파구 신천동 11-9 한신오피스텔 1017 | TEL : (02)412-3228~9 | FAX | (02) 412-1425 서울,가00345, 2010.10.11 | 창간 발행인 강신한 | 개인정보책임자 이경숙 | 청소년보호책임자 김지원 Copyright ⓒ 2025 FDAILY NEWS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fdaily.co.kr for more information
파이낸셜데일리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