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슈퍼주니어' 리더 이특(31·박정수)씨의 아버지와 조부모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6일 오전 9시20분께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에 있는 자택에서 이씨의 아버지 박모(60)씨와 조부 박모(86)씨, 조모 천모(80)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동작소방서 관계자는 "이 사건은 교통사고 아닌 자살 추정으로 신고가 접수됐다"며 "세 사람 모두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곧바로 사건을 경찰에 넘겼다"고 말했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아버지 박씨는 안방에서 목을 맨 채 숨진 상태였고, 조부와 조모는 침대 위에서 숨진 채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씨의 아버지와 조부모가 함께 차를 타고 가다 교통사고로 숨졌다고 보도된 바 있다.
현재 현역으로 군복무 중인 이씨는 비보를 듣고 곧바로 장례식장으로 이동했다.
고인들의 빈소는 고려대 구로병원 장례식장 201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8일 예정이다. 장지는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