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호·천둥·박재민, 뮤지컬 데뷔…K팝 '문나이트'

  • 등록 2014.01.07 11: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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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엠블랙' 멤버 승호(27)와 천둥(24), 탤런트 박재민(31)이 '문나이트'로 뮤지컬에 데뷔한다.

공연제작사 보보스컴퍼니에 따르면, 이들은 2월21일부터 3월23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M시어터 무대에 오르는 '문나이트'에 캐스팅됐다.

'2013 세종문화회관 서울뮤지컬단 창작공모사업' 선정작으로 'K팝 뮤지컬'을 표방한다.

1990년대 초 춤꾼들의 성지였던 서울 이태원의 클럽 '문라이트'가 배경이다. 박진영·현진영·양현석·클론 등 한 시대의 문화를 주름잡았거나, 잡고 있는 이들이 활약한 곳이다.

승호와 천둥, 박재민은 문라이트에서 활약한 이들로 나온다. 승호와 천둥은 댄스그룹 멤버인만큼 화려한 댄스를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KBS 2TV '출발 드림팀' 시즌2에서 운동신경으로 주목 받은 박재민은 비보이 'TIP 크루'에서 활동 중이다.

승호는 일본에서 뮤지컬 '광화문연가'에 출연한 적이 있으나 국내 뮤지컬 무대는 처음이다. 개그맨 심현섭(44)이 DJ 역으로 합류한다.

춤을 중심으로 젊은이들의 사랑과 우정, 배신과 복수를 다룬다. 시골에서 올라온 청춘의 성장기이자 성공담이다. 황규영의 '나는 문제없어', 넥스트의 '도시인', 듀스의 '나를돌아봐', 현진영의 '흐린 기억속의 그대', 터보의 '검은고양이 네로', 엄정화의 '초대'와 '배반의 장미', 룰라의 '날개잃은 천사' 등 1990년대 히트곡이 망라된다.

'유머 1번지' '쇼 비디오 자키' 등을 만든 스타PD 출신 이상훈(55)이 연출한다. 1990년대 히트곡을 양산한 작곡가 주영훈(45)이 음악감독을 맡았다. '광화문연가'를 통해 성공적인 뮤지컬 프로듀서 신고식을 치른 MC 김승현(54)이 총괄 프로듀서로 나선다.

이 연출이 '돈텔파파', '마파도2' 등을 만든 영화감독이기도 한만큼 블루스크린을 사용하는 등 무대와 영상의 경계를 허무는 작업을 시도한다.

 

 

 

 

연예뉴스팀 kimm17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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