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를 대표하는 포크 뮤지션들이 합동 릴레이 콘서트를 연다.
인디레이블 일렉트릭 뮤즈는 17~19일 서울 홍대앞 '벨로주'에서 '2014 새해의 포크'를 마련한다. 국내 포크의 흐름을 한 눈에 살필 있는 기획공연이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다.
첫째 날인 17일에는 세 명의 여성 싱어송라이터가 나선다. 제주에서 온 강아솔, 자연에 해를 덜 끼치고 싶다는 마음을 담아 생분해성 CD를 만든 시와, 모던록 밴드 '스웨터' 보컬 출신 이아립이 단독 또는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꾸민다.
18일에는 브라질 음악을 선보이는 소히, 뉴욕 동포2세로 미국에서 활동한 싱어송라이터 빅 포니, 수많은 뮤지션들의 앨범 작업에 참여한 기타리스트 홍갑, 지난해 강렬한 사회적 메시지가 담긴 앨범 '위험한 세계'로 주목 받은 윤영배가 출연한다.
마지막 19일에는 지난해 말 두 번째 정규앨범 '한 다발의 시선'으로 호평 받은 싱어송라이터 김목인, 포크와 어쿠스틱 블루스를 넘나드는 싱어송라이터로 '신사의 품격' 등의 드라마 OST 작업으로 알려진 빅베이비드라이버, 1980년대부터 활약한 포크계의 거목 김두수가 무대를 꾸민다. 2만5000원. 02-325-1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