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2030 공원녹지기본계획을 본격 추진한다.
서울시는 '2030 서울특별시 공원녹지기본계획(안)'에 대한 법정 마지막 절차인 도시계획위원회 심의가 가결됐다고 17일 밝혔다.
공원녹지기본계획은 서울의 자연, 인문, 환경 등의 지역적 특성과 여건을 고려해 공원녹지의 확충·관리·이용·보전에 관한 장기적인 계획이다. 지속 가능한 도시환경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공원녹지 분야의 정책 비전과 구조적 틀을 제시하기 위한 기본계획이다.
계획안에 따르면 공원녹지 분야의 미래상으로 '더불어 사는 숲의 도시, 서울'을 제시한다. 4개 핵심이슈는 ▲공원 소외지역 해소 ▲도시생태 건강증진 ▲걷기 좋은 녹지조성 ▲시민참여 공원운영 등이다. 공원녹지 벨트화·입체화 다기능화를 통한 실현방안을 마련한다.
서울시는 2011년부터 최초 계획안을 수립하고 공청회, 관련 기관·부서 협의, 도시공원위원회 자문, 시의회 의견청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일련의 절차를 진행해 왔다.
서울시는 '2030 서울특별시 공원녹지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8월께 이를 공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