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이 2주 연속 은행권 중 가장 높은 적격대출금리를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주택금융공사가 공시한 적격대출금리 자료에 따르면 지난 27일 기준 경남은행의 "KNB 장기고정금리주택담보대출'(30년 만기 기준)의 금리는 4.83%였다.
전주(4.91%)보다 0.08%포인트 내렸지만, 14개 은행이 제시한 적격대출 금리 중 가장 높은 것이다.
경남은행 다음으로 고금리를 책정한 곳은 국민은행(4.77%)과 대구은행(4.66%), 부산은행(4.65%) 등이었다.
최저금리인 4.46%를 제시한 은행은 스탠다드차타드(SC)은행과 씨티은행 등 2곳이었다.
전세자금대출(23∼27일, 보증비율 90% 기준) 금리가 가장 높은 곳은 광주은행(4.33%)였다. 일주일만에 0.71%포인트나 올린 것이다. 전주에는 3.62%를 적용해 가장 낮은 금리를 제시했었다.
전세자금대출 금리가 가장 낮은 곳은 우리은행(3.82%)이었다. 신한은행(3.89%)도 3%대의 낮은 금리를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