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5월, 내수 기대…中企 업황전망 '반짝'

  • 등록 2015.04.27 13:48:17
  • 댓글 0
크게보기

중소기업들의 5월 업황전망이 이달보다 상승했다.

엔저로 인한 수출 실적 악화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지속적 경기부양책과 5월 연휴 중 내수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다.

27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5월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는 지난달보다 2.5%p 상승한 94.1를 나타냈다.

제조업의 경우 이달보다 0.8p 상승한 93.4를, 비제조업의 경우 3.6p 상승한 94.5를 각각 나타냈다.

중소기업들은 내수·경상이익·자금사정이 좋아질 것으로 관측한 반면 고용수준은 악화될 것으로 예측했다.

항목별 지수를 살펴보면 내수(90.8→92.6), 경상이익(87.2→90.3), 자금사정(88.6→90.2)이 이달보다 상승했고, 고용수준(96.1→95.5)은 이달보다 악화됐다.

제조업 중에서는 ▲종이 및 종이제품(80.3→89.9) ▲가구(74.0→78.4) ▲식료품(91.4→95.3) 등의 업황이 좋아질 전망이다. 특히 음료(108.1)와 비금속광물제품(105.5)은 100을 넘겨, 경기 호전이 예상된다.

비제조업 분야에서는 ▲도매 및 소매업(88.5→96.0) ▲숙박 및 음식점업(106.3→113.9)의 업황전망이 좋아졌다. 특히 ▲숙박 및 음식점업(113.9) ▲예술, 스포츠 및 여가관련 서비스업(107.3)의 경기호전이 예상된다.

한편 4월 중소기업 업황실적건강도지수(SBHI)는 83.6를 기록했다. 지난달보다 0.2p 상승한 수치다.

3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전월(70.5%)보다 2.3%p 높은 72.8%를 기록했다. 평균가동률 80% 이상인 정상가동업체 비율은 46.2%로 2월(39.6%)에 비해 6.6%p 늘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3~20일 중소기업 3000곳(제조업 1500곳, 비제조업 1500곳)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김승리 kimm1728@hanmail.net
Copyright @2024 Fdaily Corp. All rights reserved.

[서울] (138-733) 서울 송파구 신천동 11-9 한신오피스텔 1017 | TEL : (02)412-3228~9 | FAX | (02) 412-1425 서울,가00345, 2010.10.11 | 창간 발행인 강신한 | 개인정보책임자 이경숙 | 청소년보호책임자 김지원 Copyright ⓒ 2025 FDAILY NEWS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fdaily.co.kr for more information
파이낸셜데일리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