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검찰 "독일 추락기 부기장, 사고 당일 '휴식권고' 의사 진단서 숨겨"

  • 등록 2015.03.27 22:10:30
  • 댓글 0
크게보기

추락 저먼윙스 부기장 안드레아스 루비츠가 회사에 자신이 앓고 있다는 증거를 숨겼다고 독일 검찰이 27일 말했다.

특히 그가 의심 받고 있는 고의 추락 당일에 의사가 병가를 내고 쉬도록 하는 진단서를 끊어주었으나 부기장은 이를 회사에 내지 않고 숨겼다고 말했다.

뒤셀도르프 검찰의 랄프 헤렌부뤽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 추락 당일용 병가 진단서는 "사망자가 자신의 병을 회사와 동료들에게 숨겼다는 초기의 판단을 뒷받침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의사의 병가 진단서는 근로자가 회사에 나가지 않아도 되는 근거로서 독일에서 보편적으로 사용되며 사소한 병에도 발급된다.

대변인은 루비츠가 무슨 종류의 병을 앓고 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기연 kimm1728@hanmail.net
Copyright @2024 Fdaily Corp. All rights reserved.

[서울] (138-733) 서울 송파구 신천동 11-9 한신오피스텔 1017 | TEL : (02)412-3228~9 | FAX | (02) 412-1425 서울,가00345, 2010.10.11 | 창간 발행인 강신한 | 개인정보책임자 이경숙 | 청소년보호책임자 김지원 Copyright ⓒ 2025 FDAILY NEWS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fdaily.co.kr for more information
파이낸셜데일리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