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카드이용금액 48조4300억원…11개월만에 최저

  • 등록 2015.02.26 09:42:33
  • 댓글 0
크게보기

소비심리 부진 여파에 설 연휴도 2월로 밀려

올 1월 카드 이용금액이 소비심리 부진 여파로 11개월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26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 1월 카드승인금액은 48조43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2월(41조4800억원) 이후 최저 수준이다.

소비 심리가 좀처럼 호전되지 않은 데다 물가상승률마저 1%대에서 0%대로 둔화된 탓이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지난달 소비자심리지수(CSSI)는 102로 2014년 1월(109)보다 소비심리가 크게 악화됐다.

더욱이 지난해에는 설 연휴가 1월이었지만 올해는 2월로 밀린 것도 1월중 카드 이용금액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소액결제가 일반화되면서 1월중 평균 결제금액은 4만8034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4만원대로 떨어졌다.

카드 종류별로는 신용카드 한 건당 평균 결제금액은 6만0291원, 체크카드는 2만6429원으로 집계됐다.

해외 직구 증가 영향으로 인터넷 상거래 결제금액은 크게 늘어났다. 올 1월 인터넷 결제금액은 5조원으로 전년 동기(3조2100억원) 보다 55.8% 증가했다.

강민재 kimm1728@hanmail.net
Copyright @2024 Fdaily Corp. All rights reserved.

[서울] (138-733) 서울 송파구 신천동 11-9 한신오피스텔 1017 | TEL : (02)412-3228~9 | FAX | (02) 412-1425 서울,가00345, 2010.10.11 | 창간 발행인 강신한 | 개인정보책임자 이경숙 | 청소년보호책임자 김지원 Copyright ⓒ 2025 FDAILY NEWS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fdaily.co.kr for more information
파이낸셜데일리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