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공적자금 3조원 회수…회수율 65.2%

  • 등록 2015.02.24 10:05:35
  • 댓글 0
크게보기

지난해 회수된 공적 자금이 모두 3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014년 중 회수한 공적자금은 2조9092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수율은 65.2%로 2013년 말(63.4%)보다 1.8%포인트 상승했다.

정부는 1997년 경제위기 이후 금융기관 부실 정리를 위해 정부보증채권 등을 재원으로 공적자금을 조성했다. 1997년 11월부터 2014년 12월까지 총 168조7000억원을 지원했고, 이 가운데 109조9000억원을 회수했다.

지난해 4분기에는 ▲경남·광주은행 매각대금(1조7272억원) ▲우리은행 일부 지분(5.94%) 매각(4531억원) ▲기업은행 주식 매각(1764억원) ▲부실채권정리기금의 잔여재산 반환(440억원) 등을 통해 2조4021억원을 회수했다.

또 정부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 해소 등을 위해 구조조정기금을 조성했다. 2009년 6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총 6조1693억원을 지원했다. 회수된 자금은 6조5359억원으로 105.9%의 회수율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만 1조8305억원을 회수해 전년(76.2%) 대비 회수율이 29.7%포인트 늘어났다.

강민재 kimm1728@hanmail.net
Copyright @2024 Fdaily Corp. All rights reserved.

[서울] (138-733) 서울 송파구 신천동 11-9 한신오피스텔 1017 | TEL : (02)412-3228~9 | FAX | (02) 412-1425 서울,가00345, 2010.10.11 | 창간 발행인 강신한 | 개인정보책임자 이경숙 | 청소년보호책임자 김지원 Copyright ⓒ 2025 FDAILY NEWS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fdaily.co.kr for more information
파이낸셜데일리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