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제조업체 46% "올해 경영 환경, 작년보다 어려워"

  • 등록 2015.01.29 13: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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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 제조업체의 절반 가까이는 올해 경영 환경이 지난해보다 더욱 나빠질 것으로 예상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9~23일 300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15년 중소기업 경영환경 및 정책우선순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46.3%는 ‘올해 경영환경이 지난해보다 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29일 밝혔다.

중소제조업체는 정부가 우선적으로 추진해야하는 정책 1순위로 '확장적 거시정책을 통한 내수활성화'(38.3%)를 꼽았다. 이어 '규제개혁 단행으로 투자촉진'(23.5%), '창조경제혁신센터 구축'(10.3%) 등 순이다.

올해 중소제조업체는 해외진출·투자 등 공격적인 경영보다 거래처 다변화 등을 통한 매출증대(37.3%), 원가절감 등 내실경영(35.7%)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2015년 경영목표 달성에 있어 기회요인으로는 대외적 여건이 아닌 자사의 경쟁력(56.0%), CEO의 경영의지(31.0%) 등 기업내부 역량이라는 응답비중이 높았다. 리스크 요인으로는 '내수침체'(54.3%), '동종업계 과당경쟁'(31.3%), '각종 규제'(27.0%) 등을 꼽았다.

중소제조업체는 내수활성화 및 규제개혁을 골자로 하는 경제 정책 방향을 긍정적으로 평가(57.0%)했으며, 앞으로 정부가 경제정책을 차질 없이 잘 추진해 나갈 것으로 기대(61.4%)했다.

김승리 kimm17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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