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금융계와 첫 오찬…경제행보 지속

  • 등록 2013.12.20 13:5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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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 1주년과 연말을 맞아 잇달아 경제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이 20일 취임 이후 처음으로 금융계 인사들과 만남을 가졌다.

박 대통령은 이날 낮 청와대에서 주요 금융기관 CEO와 협회장, 업계·학계 금융전문가 등 금융인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갖고 금융산업의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오찬간담회는 지난달 27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금융업 경쟁력 강화방안에 대한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오찬에는 박병원 전국은행연합회장, 김용환 한국수출입은행장,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이순우 우리금융지주 회장,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 등 금융계 인사 34명이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오찬에서 우리 금융의 현황과 문제점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실물경제를 효과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금융의 역할과 금융산업의 경쟁력 강화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특히 새 정부 들어 처음으로 금융계와 갖는 이번 오찬은 최근 계속되고 있는 박 대통령의 경제행보의 일환이라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박 대통령은 앞서 이달 초부터 벤처·창업박람회 개막식, 일·가정 양립 실천대회, 농·축·수산인 오찬간담회, 창조경제박람회, 무역투자진흥회의, 전경련 방문, 글로벌 중소기업 간담회 등 경제 관련 일정을 이어오고 있다.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은 "경제로 시작해 경제로 한 해를 마무리해가는 대통령 일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에는 청와대에서 과학장학생과 과학영재를 초청해 간담회를 갖고 창조경제시대에서 과학의 역할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강민재 kimm17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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