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행복도시 생활권 등 5곳 제로에너지 시범사업 선정

  • 등록 2014.12.30 08:4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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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행복도시 생활권(블록형 단독주택), 서울 장안동 e-Plus Housing(공동주택) 등 5곳이 제로에너지빌딩 시범사업으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선도적 성공모델 창출을 통한 제로에너지빌딩 조기 활성화 및 민간 부문 확산을 유도하기 위해 제로에너지빌딩 시범사업 대상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제로에너지빌딩은 건축물 단열성능을 극대화하고,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해 필요한 에너지를 최소화하는 건축물을 의미한다.

이번 시범사업은 7층 이하 저층형 제로에너지빌딩에 대한 최적화 수단 및 경제성을 검증하고, 이를 통해 선도적 제로에너지빌딩 성공모델을 창출하기 위한 것이다.

국토부는 체계적인 시범사업의 시행을 위해 유형별로 총 5건(주거 3건, 비주거 2건)의 시범사업을 선정했으며, 시범사업의 유형별 특성을 고려해 맞춤형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거유형의 경우 ▲세종시 행복도시 1-1생활권(블록형 단독주택) ▲장안 e-Plus Housing(공동주택) ▲충북 진천군 제로에너지 시범단지(단독주택)가, 비주거유형은 ▲KCC 서초사옥 별관(업무시설) ▲한국에너지플러스산업협회 복합문화관(문화시설)이 최종적으로 선정됐다.

성공적인 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설치보조금 우선지원(태양열 등 신재생에너지 설치보조금 지원), 건축기준 완화, 세제감면(취득세 및 재산세 5년간 15% 감면) 등 포괄적인 지원이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제로에너지빌딩 지원센터(건설기술연구원, 에너지관리공단)를 통해 설계검토, 컨설팅, 기술지원, 품질관리 등 체계적 관리·지원을 추진한다.

국토부는 시범사업에 대해서는 사업종료 후 최소 3년간 에너지사용량 등을 모니터링해 사업효과를 검증하고, 향후 제로에너지빌딩 건축가이드라인 마련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제로에너지빌딩은 건축물 에너지 절감 및 온실가스 감축에 획기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혁신적인 건물"이라며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제로에너지빌딩 조기 활성화 및 민간 부문 확산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창진 kimm17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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