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지주가 외환은행을 인수한 후 처음으로 합작품을 만들어냈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은 내년 1월부터 인도네시아의 하나은행 현지법인과 외환은행 현지법인의 통합법인 'PT Bank KEB HANA'를 만들어 출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김종준 하나은행장과 윤용로 외환은행장은 최근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현지 금융당국과 통합법인 설립 승인을 위한 면담을 했다.
이 통합법인은 하나의 지주가 두 개 이상의 은행 법인을 소유할 수 없다는 인도네시아의 현지 법규 때문에 진행되는 사업이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이들 은행의 통합법인을 연내에 승인해 내년부터 출범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