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록 회장 "국민銀 사태 재발 막겠다"

  • 등록 2013.12.11 14: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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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록 KB금융그룹 회장이 최근 잇따라 불거진 국민은행의 비리·부실 사태에 대한 재발 방지를 재차 약속했다.

임 회장은 1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에서 열린 '어르신 따뜻한 겨울나기' 행사에서 "도저히 일어나선 안되는 몇 가지 사태가 터졌다"면서 "원인과 책임을 규명하고 확실한 재발방지책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고객으로부터 신뢰받는 은행으로 거듭 태어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임 회장은 지난달 말 김장나눔 행사에서도 "그룹 회장으로서 책임질 일이 있으면 책임지겠다"면서 공식 사과한 바 있다.

KB금융은 이날 전국 2000여 독거노인 세대에 겨울나기 생활용품세트를 전달했다. 이 세트는 겨울이불과 베개, 방한조끼, 목도리 등 9종으로 구성됐다.

 

강민재 kimm17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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