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하나SK-외환카드 합병 안건 의결

  • 등록 2014.09.24 14:52:30
  • 댓글 0
크게보기

 하나금융그룹의 자회사인 외환카드와 하나SK카드는 24일 각각 이사회를 개최하고 두 카드사의 합병을 공식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병 결의로 이르면 연내에 카드자산 6조원, 시장점유율 8%의 중위권 통합 카드사가 탄생하게 된다.

하나금융은 카드사 통합을 계기로 단기간 내 통합 카드사의 시장점유율을 10% 이상으로 끌어 올리고, 2025년에는 업계 선도 카드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하나금융은 이달 중 금융위원회에 합병 인가 신청서를 제출하고 10월 중 양사 주주총회를 개최해 합병승인 및 정관변경 등 주요 안건을 처리할 계획이다. 카드통합 시너지 창출의 핵심인 정보기술(IT)시스템 통합도 2015년 7월 중 완료할 예정이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카드사 통합에 따른 규모의 경제 실현에 따른 비용 효율화로 750억원, 수익창출로 870억원 등 개별 성장에 비해 약 1600억원의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며 "양사 통합을 통해 어려운 카드시장 환경을 극복하고 선도 카드사로 도약할 수 있도록 그룹 차원에서 카드사업을 적극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민재 kimm1728@hanmail.net
Copyright @2024 Fdaily Corp. All rights reserved.

[서울] (138-733) 서울 송파구 신천동 11-9 한신오피스텔 1017 | TEL : (02)412-3228~9 | FAX | (02) 412-1425 서울,가00345, 2010.10.11 | 창간 발행인 강신한 | 개인정보책임자 이경숙 | 청소년보호책임자 김지원 Copyright ⓒ 2025 FDAILY NEWS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fdaily.co.kr for more information
파이낸셜데일리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