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는 10일 오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보험범죄 방지와 적발에 기여한 경찰관 및 보험업계 조사자를 대상으로 '2013 보험범죄 방지 유공자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카센터와 경호업체, 보험설계사 등 117명이 공모해 벌인 대규모 보험사기를 적발한 파주경찰서의 심임구 경위가 특별승급자로 선정됐다.
또한 광주 광산경찰서의 최양수 경사 등 4명이 금융위원장 표창을 수상하는 등 보험범죄 방지 유공자 총 105명이 수상자로 뽑혔다.
한편 이번 시상식에는 앞으로 보험범죄의 심각성을 국민들에게 전달하기 위한 '보험범죄방지 슬로건 및 엠블럼'을 제작해 선포식을 진행했다.
김규복 생명보험협회장은 "우리나라 보험산업은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세계 8위권의 보험선진국이 됐으나 이와 더불어 보험범죄 또한 매년 급증하고 있다"며 "보험범죄 근절을 위해 유관기관간의 공조 강화와 법·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