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금융그룹이 10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사랑 성금 50억원을 기탁했다.

한동우 신한금융그룹 회장과 이신기 부사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정동 사랑의열매 회관을 방문해 이동건 공동모금회장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내년 1월말까지 진행되는 '희망2014나눔캠페인'에 동참했다.

한 회장은 "사랑 실천은 의미와 보람이 있는 일"이라며 "금융환경이 어렵지만 세상을 이롭게 하는 일은 빼놓을 수 없기 때문에 캠페인에 동참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신한금융그룹은 '금융을 통해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경영이념 아래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면서 2002년부터 올해까지 모두 407억원의 이웃사랑 성금을 공동모금회에 기탁해왔다.

공동모금회가 신한은행그룹과 함께 진행하는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청소년 환경자원봉사 캠프, 대학생 해외봉사, 저소득 독거노인 및 청소년동아리 지원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