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화폐박물관은 오는 10일부터 화폐기획전을 연다고 9일 밝혔다.
기획전 주제는 '화폐 속의 패션박물관'이다. 각 나라 고유의 의상과 장신구 등 전통복식을 착용한 인물이 그려진 71종(은행권 63종, 주화 8종)을 전시한다. 화폐에 등장한 복식 이미지와 조형물, 동영상 자료 등도 함께 비치한다.
황문성 커뮤니케이션국 홍보운영팀장은 "화폐 도안 속에 표현된 각 나라의 복식과 관련된 역사·자연·종교적 배경 설명도 제공할 예정"이라면서 "화폐의 대표성과 상징성을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