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재권 침해 제품 82% 국내서 생산

  • 등록 2013.12.08 23:32:38
  • 댓글 0
크게보기

지식재산권 침해 실태조사 결과 발표 상표권 침해 비중, 1년 새 2배

 지식재산권(산업재산권·신지식재산권)을 침해하는 제품 10개 가운데 8개 이상은 국내에서 생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와 특허청이 발표한 '2013년 지식재산권 침해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식재산권 출원·등록 기업 중 이 권리를 침해받은 기업의 비중은 2011년 4.3%에서 2012년 5.6%로 증가했다.

연평균 60건 이상 지식재산권을 출원한 기업 가운데 20.2%가 해당 권리를 침해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침해한 지식재산권 유형을 보면 특허권이 39.7%로 가장 많았으며 상표권(27.7%), 디자인권(21.9%), 실용신안(5.0%), 영업비밀(2.3%) 등의 순이었다. 특히 상표권의 침해 비중은 전년(14.3%)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지식재산권 침해 제품의 82.7%는 국내에서 제조되고 18.2%는 중국에서 만들어졌다. 유통 유형별로 보면 대리점, 시장 등 오프라인이 83.5%였으며 인터넷, 홈쇼핑 등 온라인이 29.5%로 분석됐다.

지식재산권을 침해받은 기업의 46.0%는 경고장을 발송해 대응했으며 소송 등 사법적인 구제를 신청한 경우는 31.4%, 무역위원회를 포함한 행정기관에 단속·조사를 요청한 기업은 18.2%로 나타났다. 
김재욱 wodnr7470@hanmail.net
Copyright @2024 Fdaily Corp. All rights reserved.

[서울] (138-733) 서울 송파구 신천동 11-9 한신오피스텔 1017 | TEL : (02)412-3228~9 | FAX | (02) 412-1425 서울,가00345, 2010.10.11 | 창간 발행인 강신한 | 개인정보책임자 이경숙 | 청소년보호책임자 김지원 Copyright ⓒ 2025 FDAILY NEWS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fdaily.co.kr for more information
파이낸셜데일리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