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이 국제적인 네트워크와 지역적 특색을 결합해 자산관리 서비스 차별화에 나섰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SC은행의 자산관리 교육 프로그램인 웰스케어(Wealth Care)세미나 참석자가 올해 2분기에 7000명을 돌파했다. 특히 올해 들어서만 3500명이 넘는 고객이 참석했다.
웰스케어 세미나는 국내외 자산관리 전문가와 주요 자산운용회사 전문가가 심도 있는 투자 전략 및 금융 시장 정보를 제공하는 자리다.
SC은행은 웰스케어라는 큰 브랜드 아래 고객의 니즈에 맞춰 4가지 자산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투자와 관련한 인베스트케어(Invest Care)는 맞춤형 포트폴리오 자산관리 서비스다. 고객의 투자성향과 자산현황에 따라 주식, 채권, 현금성 자산, 대안 상품 등을 분석해 체계화된 포트폴리오 투자 방안을 제시한다.
세무와 관련한 택스케어(Tax Care)는 세제개편에 따른 세무 정보 및 절세를 위한 자산관리 서비스다. 제휴를 맺은 회계법인의 전문가가 세법, 상속, 증여 등 세무 전반에 걸쳐 일대일 상담을 제공한다. 과도한 세금 부담이나 자녀 상속, 증여 등의 고민을 가진 고객이 주로 이용한다.
최고경영자(CEO)를 위한 CEO케어(CEO Care)는 개인 자산에서부터 기업자금 운용 전략까지 관리해준다. 글로벌 경제전망, 투자전략, 외환, 세무 등 각 분야의 전문가가 다각적으로 지원하는 통합 자산관리 서비스다.
어렵고 복잡한 보장자산을 관리해주는 토탈케어(Total Care)는 70여개의 엄선된 상품들을 비교해 이를 바탕으로 전문가가 보장자산을 관리해주는 서비스다.
SC은행 자산관리 서비스의 특징은 세계적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제공된다는 점이다. SC그룹의 글로벌 리서치팀이 시장 분석과 투자 전망 리포트를 발간해 세계 70여개 국가에 위치한 자산관리(WM)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이같은 세계적인 정보력을 바탕으로 운영되는 SC은행의 자산배분 시스템 'WMS(Wealth Management System)'는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자산관리 해법을 제공한다.
이동원 SC은행 WM고객전략부 이사는 "자산관리 서비스는 수익률이 좋은 금융 상품을 추천하는 단순한 서비스에서 더 나아가 고객의 삶 전반을 탄탄하게 만들어야 한다"며 "외국계은행으로서 선진 자산 관리 시스템을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전해 신뢰받는 글로벌 자산관리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