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지난 7일 서울시의 후원을 받아 다문화가족 합동 결혼식을 열었다고 8일 밝혔다.
경제적 어려움과 개인 사정으로 결혼식을 치르지 못한 베트남·필리핀·일본·중국 등 4개국 출신 다문화가정 10쌍이 이 날 공동으로 결혼식을 가졌다.
재단 측이 예식과 피로연, 신혼여행 등 결혼 비용 전액을 지원했다.
주례를 맡은 이순우 우리금융재단 이사장 겸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이번에 결혼식을 올린 다문화가족이 행복한 가정을 꾸려 나가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이 한국 사회의 일원으로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우리금융 계열사들이 공동으로 출연·설립한 공익재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