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품 경매사 서울옥션이 ‘e비드 나우(eBid Now)’란 이름의 온라인 경매를 새롭게 선보인다.
‘e비드 나우’는 구매자가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바로 미술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의미다.
20일까지 서울옥션 홈페이지(www.seoulauction.com)에서 열리는 ‘제1회 e비드 나우’ 경매는 ‘에디션’과 ‘유니크’ 파트로 나눠 진행된다.
이대원의 판화를 비롯해 국내외 유명작가의 에디션 작품과 한국 근현대, 동양화 작품 675점이 나왔다. 이왈종, 김창열, 무라카미 다카시, 알렉산더 칼더 등 유명작가의 판화를 만날 수 있다. 특히 이대원의 1990년대 판화 514점이 출품된다.
가격대는 주로 10만원에서 500만원 사이의 중저가가 많다. 서울옥션이 온라인 경매를 시작한 이래 최대 규모다.
서울옥션은 이번부터 온라인 경매를 통해 작품을 구매하면 제주도를 포함한 국내 어디든 무료 배송과 설치 서비스를 해준다.
5000만원 이상 구매하면 78만원 상당의 프린트베이커리 오수환 40호 작품, 1억원 이상 구매하면 100만원 상당의 유명작가 판화, 3억원 이상 구매하면 2박3일 홍콩 경매 투어를 혜택으로 제공한다. 낙찰 작품 금액과 무관하게 구매 건수별로도 혜택이 있다.
서울옥션 측은 “온라인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젊은층뿐만 아니라 전국 어디서나 쉽게 경매에 참여할 수 있는 경계 없는 경매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