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보험협회장 후보가 장남식 전 LIG손해보험 사장과 김우진 전 LIG손보 이사장으로 압축됐다.
손보협회 회장 후보 추천위원회는 12일 장 전 사장과 김 전 이사장을 차기 협회장 후보로 추천했다고 12일 밝혔다.
장 전 사장은 1954년 부산 출생으로, 부산고와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캐나다 맥길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1980년 LIG손보의 전신인 범한해상화재에 입사한 후 미국지점장, 럭키생명보험 부사장·대표이사, LIG손보 영업총괄사장, 경영관리총괄사장, 고문 등을 지냈다.
김우진 전 이사장은 1953년 경남 진해 출생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980년 럭키금성상사에 입사해 범한해상화재 투자관리부, LG그룹 기획조정실, 럭키화재해상보험 경리부장을 거쳤으며 LIG손보 동경사무소장, 경영지원담당 이사, 부사장, 대표이사 사장, 부회장을 역임했다.
삼성화재의 이수창·지대섭 전 사장, 현대해상의 서태창 전 사장 등도 거론됐지만 이들은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보협회는 오는 18일 사원총회를 열어 15개 회원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최종 투표를 통해 52대 손보협회장을 선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