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탄, 동부발전당진 매각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

  • 등록 2014.08.05 15:5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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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건설의 동부발전당진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삼탄이 선정됐다.

산업은행은 5일 "동부발전당진 매각 본입찰에 참여한 SK가스와 삼탄 2곳 중 삼탄을 선정하게 됐다"며 "이르면 이번 주 삼탄과 정식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동부발전당진 매각 예비입찰에는 SK가스와 삼탄 외에도 대림산업, GS EPS, LG상사, 대우건설 등 6곳이 참여했고 이 중 가장 높은 가격을 제시한 삼탄이 우선협상대장자로 선정됐다.

업계는 인수가격은 포스코가 매입한 동양파워보다 높게 책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포스코는 4300억 원에 동양파워를 인수한 바 있다.

동부발전당진의 매각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경우 동부건설 6500억 원의 차입금 대부분을 해결할 수 있게 된다. 특히 9월(500억 원)과 11월(344억 원) 만기도래하는 844억 원의 채권을 위한 유동성도 확보하게 된다.

한편 동부발전당진은 주채권은행인 산은이 포스코에 동부제철 인천공장과 함께 패키지 딜로 매각을 시도했던 곳이다. 포스코가 인수를 포기하면서 지난달 초 개별 입찰을 시작했다.

 


강민재 kimm17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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