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보유액 3700억달러 육박…13개월 연속 사상 최대

  • 등록 2014.08.05 09:55:43
  • 댓글 0
크게보기

외환보유액이 3700억달러에 육박하며 13개월 연속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7월 말 현재 외환보유액은 3680억3000만 달러로 6월 말(3665억5000만 달러)보다 14억8000만 달러 늘었다. 56억 달러 늘어난 전월에 비해 증가폭은 축소됐다.

외환보유액은 지난해 6월 3264억 달러에서 지난해 7월 3297억 달러로 늘어난 뒤 13개월 연속 최대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외환보유액의 증가는 외화자산 운용수익이 증가한 결과다. 예치금은 전월의 195억3000만 달러에서 217억2000만 달러로 증가했다.

국채·정부기관채·금융채·자산유동화증권 등 유가증권이 3362억3000만 달러에서 3355억9000만 달러로 6억5000만 달러 줄었다.

국제통화기금(IMF) 회원국이 출자금 납부로 보유하는 교환성 통화인출권인 IMF포지션은 24억9000만 달러에서 24억5000만 달러로 감소했다. IMF 특별인출권(SDR)도 34억8000만달러로 전월보다 2000만 달러 줄어들었다.

한은은 6월 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를 세계 7위 수준으로 추정했다.

중국이 3조9932억 달러로 1위였다. 일본이 1조2839억 달러로 2위, 스위스가 5568억 달러로 3위를 차지했다. 러시아(4783억 달러), 타이완(4235억 달러), 브라질(3735억 달러)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강민재 kimm1728@hanmail.net
Copyright @2024 Fdaily Corp. All rights reserved.

[서울] (138-733) 서울 송파구 신천동 11-9 한신오피스텔 1017 | TEL : (02)412-3228~9 | FAX | (02) 412-1425 서울,가00345, 2010.10.11 | 창간 발행인 강신한 | 개인정보책임자 이경숙 | 청소년보호책임자 김지원 Copyright ⓒ 2025 FDAILY NEWS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fdaily.co.kr for more information
파이낸셜데일리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