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기술금융 활성화 앞장

  • 등록 2014.08.05 09:5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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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이 '기술평가 우수기업 대출'을 내놓고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기술평가 우수기업 대출은 기술신용정보기관(TCB)의 기술신용정보를 바탕으로 우수한 기술을 가진 중소기업에 저금리로 자금을 빌려주는 상품이다. 기술정보 데이터베이스(TDB) 시스템이 구축된 것을 계기로 기술 담보 대출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대상은 신한은행 신용등급 BB 이상, TCB 기술신용등급 B+이상인 중소기업이다. 조건에 맞는 기업에는 최고 10억 원을 운전자금이나 시설자금으로 지원한다.

이 상품을 통해 대출받은 기업은 TCB 기술 등급에 따라 연 0.2%의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기술평가에 필요한 수수료는 은행에서 부담한다.

신한은행은 전문적인 여신심사를 위해 산업기술평가팀을 신설했다. 심사과정에서 기술력이 효과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전산시스템도 구축했다.

신한은행은 한국은행의 창업지원대출 확대에 동참하고 있다. 창업 7년을 넘어 성장기에 들어선 중소기업의 신기술 개발이나 신시장 개척을 위해 연구개발자금 대출 상품을 출시해 1년 동안 1조2000억 원 이상을 지원했다.

또 우수기술 및 성장잠재력을 보유한 기업이 성장이 일자리를 창출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맞춤형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 신한은행은 기술가치평가와 관련해 쌓은 지표를 토대로 가치평가 인프라를 구축해 독자적인 평가 모형을 갖출 계획이다.

특허청과 재산금융 활성화 및 정보 활용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기술금융의 저변확대를 위해 외부 기관의 전문성도 활용할 방침이다.

서진원 신한은행장은 "창조기업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기술력이 우수한 중소기업들에 맞는 지원과 독자적인 기술신용평가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민재 kimm17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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