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경제전문가 내년 韓 성장률 3.6%…금리 내년에 한차례 인상 예상

  • 등록 2013.12.05 17: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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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경제전문가들은 내년도 우리경제가 3.6%의 경제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KDI가 지난 10월 21명의 국내 경제전문가들을 대상으로 '4분기 경제전망'을 설문조사한 결과 대외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우리 경제는 수출 및 내수가 개선되면서 내년도 3% 중반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IMF, KDI가 추산한 3.7%보다 0.1%포인트, 우리 정부가 예측한 3.9%에 비해서는 0.3% 낮다.

수출에 대해서는 기대감이 높았다. 선진국 실물경기가 완만하게 회복되면서 연간 6% 중반의 비교적 높은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대신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원화가치 상승으로 올해보다 축소된 450억달러 내외로 추산됐다.

취업자는 실물경기 회복에 힘업어 증가폭이 소폭 확대돼 실업률은 3% 초반, 소비자물가는 성장세 확대와 정책적 효과의 소멸로 올해보다 높은 2%대 중반의 상승률이 예상됐다.

아울러 전문가들중 다수는 내년 상반기까지 기준금리가 지금의 수준에서 유지된 후 한차례 정도 인상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일부 전문가는 적극적인 재정정책의 운용이 어려운만큼 현재의 완화적 통화정책을 유지하된 외환시장의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고 KDI는 전했다.

 


김재욱 kimm17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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