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하든 31점' 휴스턴, 샌안토니오에 시즌 첫 홈패배 안겨

  • 등록 2013.12.01 16: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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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 휴스턴 로키츠가 제임스 하든(24)의 맹활약을 앞세워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시즌 첫 홈 패배를 안겼다. 

휴스턴은 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AT&T 센터에서 열린 샌안토니오와의 2013~2014 NBA 원정경기에서 112-106으로 이겼다. 

휴스턴(13승5패)은 5연승을 달리며 서부 콘퍼런스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주전 가드 제레미 린이 무릎 부상으로 결장한 상황에서도 휴스턴은 펄펄 날았다.

하든은 홀로 31점(7리바운드 6어시스트)을 책임지며 승리의 일등공신으로 우뚝 섰고, 챈들러 파슨스도 25점으로 힘을 보탰다. 

테런스 존스(10점)와 드와이트 하워드(13점)는 각각 리바운드 16개와 11개를 잡아내며 골밑을 장악했다.

개막 후 '안방불패 신화'를 이어오던 샌안토니오(14승3패)는 8경기째 만에 홈경기 패배를 당했다. 순위는 변함없이 서부 콘퍼런스 1위다. 

토니 파커(6리바운드 8어시스트)는 27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경기를 뒤집진 못했다. 팀 리바운드에서 33-54로 크게 밀린 것이 패인이 됐다.

휴스턴은 전반전을 57-46으로 마치며 유리하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하지만 3쿼터 이후 폭발한 샌안토니오의 외곽포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4쿼터 초반 85-90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시소게임을 이어가던 양 팀은 경기 종료 1분을 남겨 놓고 106-106으로 맞섰다. 휴스턴의 침착함이 승리를 불렀다. 

휴스턴은 패트릭 베벌리의 2점 슛으로 리드를 잡았다. 마음이 급해진 샌안토니오는 공격 기회마다 3점 슛을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했다.

차분히 점수를 쌓아나간 휴스턴은 112-106까지 점수 차를 벌리며 승리를 챙겼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퀵큰 론즈 아레나에서 펼쳐진 시카고 불스와의 홈경기에서 97-93으로 신승했다. 

1승을 더한 클리블랜드(5승12패)는 동부 콘퍼런스 하위권 탈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현재 12위다.

고질적인 무릎 통증으로 고생해온 앤드류 바이넘(클리블랜드)은 이날 팀 내 최다인 20점(10리바운드)을 기록하며 오랜만에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시카고(7승8패)는 동부 콘퍼런스 7위를 지켰다. 

◇ 1일 NBA 전적

▲워싱턴 108-101 애틀랜타
▲클리블랜드 97-93 시카고
▲멤피스 88-97 브루클린
▲댈러스 106-112 미네소타
▲샌안토니오 106-112 휴스턴
▲밀워키 92-85 보스턴
▲피닉스 104-112 유타

스포츠뉴스팀 wodnr747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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