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실질 국민소득 0.5% 증가에 그쳐

  • 등록 2014.06.05 08:08:55
  • 댓글 0
크게보기

지난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지난 분기 대비 0.9% 성장했다. 속보치와 동일한 수치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14년 1분기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실질 GDP는 전기 대비 0.9%,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0.5%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 실질 GDI증가율이 0.5%에 그친 것은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이 줄어든 탓이 컸다.

우리 국민이 외국에서 벌어들인 소득에서 외국인이 한국에서 번 소득을 뺀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은 전 분기 3조6000억원에서 2조3000억원으로 줄었다.

물가 수준을 나타내는 GDP 디플레이터는 전년 동기 대비 1.0% 상승했다. 이는 명목 GDP를 실질 GDP로 나눈 값이다.

경제활동별로는 제조업에서 석유제품, 금속제품, 전기 및 전자기기 등이 늘어나면서 2.2% 성장했다. 건설업이 주거용 건물건설을 중심으로 1.2% 성장했다.

서비스업은 음식숙박이 감소했으나 보건 및 사회복지, 운수 및 보관 등이 늘어나면서 0.6% 증가했다.

총저축률(35.1%)은 국민총처분가능소득(1.9%)이 최종소비지출(0.8%)보다 더 크게 늘어나 전기 대비 0.7%포인트 상승했다.

국내총투자율은 전기 대비 0.4%포인트 하락한 28.9%를 나타냈다.

김창진 kimm1728@hanmail.net
Copyright @2024 Fdaily Corp. All rights reserved.

[서울] (138-733) 서울 송파구 신천동 11-9 한신오피스텔 1017 | TEL : (02)412-3228~9 | FAX | (02) 412-1425 서울,가00345, 2010.10.11 | 창간 발행인 강신한 | 개인정보책임자 이경숙 | 청소년보호책임자 김지원 Copyright ⓒ 2025 FDAILY NEWS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fdaily.co.kr for more information
파이낸셜데일리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