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6월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서울 중구 명동 한은본관 15층 대회의실에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성장잠재력 확충'이라는 주제로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강태수 경제연구원 연구조정팀 과장은 "세계경제가 글로벌 금융위기의 충격에서 벗어나고 있지만 급속한 인구고령화, 글로벌 불균형 문제 등으로 중·장기적인 성장잠재력을 확충하긴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세계경제의 지속 성장을 위한 도전과제와 정책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가 있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해외 중앙은행 인사로 몽골 중앙은행 총재와 FRB of Minneapolis 총재, 일본·대만·헝가리·이란 중앙은행 부총재, 이스라엘·폴란드·네팔 금통위원 등 해외 중앙은행 인사와 학계에서 55명의 전문가가 참여한다.
이날 컨퍼런스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성장잠재력에 미친 영향 평가 ▲인구구조 변화와 성장잠재력 ▲내·외수 균형성장을 통한 성장잠재력 확충 ▲글로벌 성장 둔화에 대응한 거시적 혁신 모색이라는 세부주제로 논문 발표와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2014년 한국은행 국제컨퍼런스 프로그램 홈페이지(www.bok.or.kr/conference)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