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납세자연맹 "소득공제 제 때 못 받는 것은 복잡한 세법 때문"

  • 등록 2014.05.13 14:25:16
  • 댓글 0
크게보기

근로소득자가 연말정산 때 소득공제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복잡한 세법 때문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납세자연맹은 지난해 추가로 세금을 환급받은 직장인 149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세법이 어렵고 복잡해서 제 때 소득공제를 받지 못했다"는 응답이 45%로 가장 많았다고 13일 밝혔다.

그 다음으로 중도퇴사(17%), 본인의 실수(8%), 서류 미제출(8%), 사생활보호와 불이익우려(6%), 출장·육아휴직 등 개인적사유(6%), 회사실수(4%), 간소화서비스누락(3%) 등이었다.

지난 5년(2009~2013년)간 놓친 소득공제가 있다면 2013년분은 5월 소득세확정신고로, 2009~20012년분은 경정청구와 고충신청을 통해 환급받을 수 있다.

납세자연맹은 "특히 따로 살고 계신 부모님의 경우 다른 형제가 부양가족공제를 받았는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며 "국세청에 신고된 지급명세서를 다시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번 조사대상자들은 지난해 납세자연맹을 통해 1인당 평균 92만원의 근로소득세를 환급받았다.

 

김창진 kimm1728@hanmail.net
Copyright @2024 Fdaily Corp. All rights reserved.

[서울] (138-733) 서울 송파구 신천동 11-9 한신오피스텔 1017 | TEL : (02)412-3228~9 | FAX | (02) 412-1425 서울,가00345, 2010.10.11 | 창간 발행인 강신한 | 개인정보책임자 이경숙 | 청소년보호책임자 김지원 Copyright ⓒ 2025 FDAILY NEWS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fdaily.co.kr for more information
파이낸셜데일리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