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6.3지방 선거가 투표일을 한 달여 앞두고 영천시장 정책 대결 대신 고소·고발이 오가는 논란이 일고 있어 유권자들의 거센 비판에 직면하고 있는 실정이다.
현 시장인 무소속 최기문 영천시장 후보와 경선을 통과한 국민의 힘 김병삼 영천시장 후보 (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간의 치열한 2파전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최근 김 후보의 ‘참기름 선물’ 의혹을 둘러싼 공방이 수사기관으로 번지며 고소고발 사건으로 논란이 일고 있다.
사건의 요지는 김 후보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재직 시절 시책 추진 업무추진비를 사용해 영천산 ‘진짜배기 참기름’을 구입 해 배포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기사화되자 논란이 시작됐다.
이와관련 김 후보는 지난달 29일 기자회견을 열고 제기된 의혹은 사실과 다르고 근거없는 전형적인 네거티브라고 말했다. 이에 본지 취재진의 참기름 관련 질문에 김 후보는 참기름 배포는 유관기관 등에 통상 관례로 해 오던 '명절 선물'이라며 사실 혐의를 전면 부인했지만, 관련 보도와 의혹(제기자) 영천시민을 포함한 여러사람들을 영천경찰서에 고소하며 강경 대응에 나섰다.
하지만, 김 후보의 해명은 즉각 반발에 부딪혔다. 11일 영천시 소재 한 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자처한 영천시민 손민호씨는 김 후보를 국가수사본부에 고발했음을 밝히고 내용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또, 손민호씨는 '지방자치단체 업무추진비 집행 규칙에 따르면 지역 특산물 홍보 대상은 언론관계자 등으로 한정돼 있다'며 '관례라는 김 후보의 주장은 허구이며 명백한 위법'이라고 날을 세웠다.
이어 김 후보가 타 기관에 참기름을 돌린 사실을 스스로 시인 한 것은 '공직선거법 제113조[기부행위 제한] 규정을 위반'한 꼴이라고 주장했다.
지난해 초 발생한 영천시축구협회 관계자의 지지 압력 의혹을 거론하며 사전 선거운동 혐의에 대해서도 '박스 분량의 증거'를 확보해 2026년 5월 7일 고발 및 수사의뢰서와 증거서류를 국가수사본부에 우체국을 통해 보냈다고 했다.
특히, 영천시 축구협회 대의원 총회 때 각 동호회 대의원 14명, 축구협회 부회장 10명, 임원 및 직원등 (주)진짜배기 참기름을 배포했다고 밝혔다.
당시 축구협회 전무이사(임규식)로 재직 중에 25년 1월경 '배 모씨 축구협회장' 부름을 받고 사무실에서 '26년도 지방선거' 때 김병삼이라는 후보가 출마 할꺼고 현 경제부 청장이고 그러면 최기문 현 시장도 어렵고 이사람(김병삼)이 되면 축구협회도 날개를 달 것이라며 초중고 축구 운영에 예산 걱정은 없을 것이라며 학부모들한테 어필을 많이 하라고 말하며 초중고 법인을 축구협회 소속으로 바꾸라고 종용했다고 한다.
이와관련 취재진은 전화상으로 체육회 회장에게 사실 확인을 한 결과 선관위에 모든 사실을 전달 했으니 궁금 한 점은 선관위에 알아보라고 말했다.
또, 시 소속의 유소년 축구단(감독 임규식)으로 재직 중일 때 영천시의 예산으로 운영되고 있었지만 정치에 무관한 사회적 약자이기에 말을 할수도 없었고 마음은 불편 했지만 시키는대로 했다고 한다.
김병삼을 도와라, 법인을 바꾸자, 학무모들께 어필하라(회장 배ㅇㅇ) 또, 체육회이사(김ㅇㅇ)는 대구 김병삼 사무실에 인사하러 가자는 등등, 이런 모든 축구협회에 대한 만행을 전무이사는 체육회에 보고하고는 25년 4월경 축구협회에 사표를 내고 불편한 관계를 정리 했다고 심정을 취재진한테 전했다.
한편, 김병삼 후보가 구입해 돌린 '진짜배기 참기름'은 지역의 언론인 G모 씨가 대표로 있는 회사임을 기자회견 중 손씨가 밝혔다.
동료 취재진은 해당 의혹에 대한 입장을 듣기 위해 김병삼 후보 측에 수차례 전화를 시도한 끝에 통화돼 입장을 들을수 있었다고 했다.
이와 관련 '손씨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며 김 후보 입장은 지난 29일 기자회견에서 다 밝혀 더 이상 할말이 없고, 네거티브 전략에 휘말리지 않겠으며 네게티브 선거전을 지양하겠다'고 말하며 손씨의 주장 내용을 정면으로 반박했다고 한다.
완산동 주민(남,65세) S씨는 '영천 발전을 고민해야 할 시간에 향응 제공 공방이나 벌이는 모습이 한심하다'고 말하며 '시민을 안중에 두지 않는 후보는 투표로 심판받게 될 것'이라고 꼬집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