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남부지방산림청(청장 임하수)은 대구지방고용노동청과 함께 경북 안동시 풍천면 산불피해지 일대에 추진 중인 위험목 제거사업에 대한 합동 안전보건 점검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남부지방산림청에서는 이번 경북 산불피해로 인해 약화된 산림에서 발생 가능한 2차 피해를 예방하고 생태적으로 건강한 산림으로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위험목 제거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부처 합동 안전보건 점검은 산림사업 현장의 특성에 따라 실효성 있는 점검·지도가 되도록 전문가 의견을 반영하였으며, 발주처·수주처 모두에게 안전수칙 준수에 대한 중요성을 되새겨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했다.
위험목 제거작업은 걸린 나무와 기계톱 등으로 인한 사고 발생 위험이 산재해 있는 만큼, ▲2인 이상 작업 준수 ▲입목의 수고 2배 이상의 안전거리 확보 ▲흉고직경 20cm 이상 수구각베기 등을 중점적으로 강조하였다.
임하수 남부지방산림청장은 “모든 산림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안전사고의 예방을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안전수칙은 숙련 여부에 관계없이 모두가 준수해야 할 철칙으로써, 이를 통해 사고 없는 산림사업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