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제26회 ‘신녕지구전투 호국영령 위령제’ 거행

  • 등록 2025.09.08 21:4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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녕지구 전투는 1950년 8월부터 9월까지 국군 제6사단을 중심으로 적군의 전차를 육탄으로 공격
용전혈투 끝에 적군을 퇴각시키고, 낙동강 방어선에서 국군의 총반격 계기를 마련한 기념비적인 전투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영천시는 지난 5일, 신녕면 성환산공원 내 신녕지구전승비에서 제26회 ‘신녕지구전투 호국영령 위령제’를 거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위령제는 신녕지구전투 기념사업회(회장 문은자) 주관으로 진행되었으며, 최기문 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참전용사 및 유족, 지역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해 나라를 위해 희생한 호국영령들을 추모하고 그 뜻을 기렸다.

 

신녕지구 전투는 1950년 8월부터 9월까지 국군 제6사단을 중심으로 적군의 전차를 육탄으로 공격하는 등 용전혈투 끝에 적군을 퇴각시키고, 낙동강 방어선에서 국군의 총반격 계기를 마련한 기념비적인 전투이다.

 

행사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추모사와 격려사 ▲경과보고 ▲헌화 및 분향 등의 순으로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최기문 시장은 추모사에서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평화와 번영은 수많은 호국영령들의 피와 희생 위에 세워진 것이다”라며, “호국영령의 고귀한 희생을 잊지 않고, 이들이 정당한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더 세심하고 따뜻한 정책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위령제는 전쟁의 아픔을 기억하고 평화와 안보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였으며, 시는 앞으로도 국가유공자 예우와 호국보훈 정신 계승을 위한 다양한 기념사업을 지속 추진 할 계획이다.

 

 

박미화 기자 bmh234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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