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중국 자매도시 장가항시 대표단, 포항 방문

  • 등록 2025.05.20 20: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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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오위 부시장 등 공식 방문해 청소년 교류 재개 논의, 시민중심 교류 확대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포항시는 지난 19일 시청에서 중국 강소성 장가항시 짜오위(赵瑜) 부시장 일행을 공식 접견하고 양 도시 간 실질적인 교류협력 확대를 위한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양 도시 간 우호 관계를 재확인하고 향후 협력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장가항시 짜오위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5명의 대표단이 포항을 찾았다.

 

특히, 이날 접견에는 포항 영일고등학교 교장이 배석해 2011년부터 2019년까지 이어졌던 영일고와 장가항 사주중학교(沙洲中学) 간 청소년 교류 프로그램의 재개 방안을 함께 논의 해 의미를 더했다.

 

포항시와 장가항시는 지난 2009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대표단 상호 방문, 문화·경제·관광 분야의 다양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그중 청소년 교류는 양 도시 미래세대 간 상호 이해와 우정을 쌓는 대표적 사례로 평가받아왔다.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은 “지금은 산업협력의 구조적 재편이 요구되는 시기이기에, 오히려 사람과 사람을 잇는 교류가 더욱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문화, 시민 중심의 협력 기반을 확대해 양 도시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포항시는 향후 국제불빛축제, 포항국제청년캠프 등 체류형 프로그램으로 장가항 시민과의 교류를 강화하고, 대표단 상호 방문의 정례화를 추진해 신뢰 기반의 우호도시 관계를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

박미화 기자 bmh234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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