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부권 거점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는 충북 혁신도시 내 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이 투자자들의 관심 속에 활발한 분양이 이뤄지고 있다.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듯 충북 혁신도시 내 최고의 입지를 자랑하는 오피스텔 행복퍼스트빌(240실)이 투자자는 물론 지역 주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21일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행복퍼스트빌은 지난 7일 수의계약을 진행한 이후 현재까지 분양률 80%를 보이고 있으며, 일부 미계약 물건의 선착순계약 가능 여부를 묻는 문의와 함께 주말을 이용해 직접 견본주택을 방문하는 투자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행복퍼스트빌은 타입별로 A, B, C, D, E 다섯 가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분양가는 8800만원대에서 1억1000만원대로 수의계약을 진행 중에 있다. 현재 A, C, D 타입은 완판되었다고 행복퍼스트빌 관계자는 말했다.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과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지난 14일 계약자 및 주민들에게 추첨을 통해 사은품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충북 혁신도시 행복퍼스트빌은 지역에서 처음으로 시행되는 오피스텔로 소형아파트 개념이 적용된 굿디자인 주거형 신평면에 수납공간을 극대화하고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선택형 공간뿐만 아니라 빌트인 제품들을 설치한 실속형 주거공간으로 설계했다.
입지적 환경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지만 상업용지 중 가장 핵심 위치에 있어 입주민들의 상권 접근성이 원활하고 유동인구도 풍부해 수익성도 높을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충북 혁신도시에는 도시형생활주택과 단독용지에 원룸을 건립하지 못하게 제한하는 점이 오피스텔 투자의 가장 큰 장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에 대해 한 분양담당자는 "행복퍼스트빌은 업무용지가 아닌 상업용지에 들어선다"며 "이전 대상 11개 공공기관 중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이전 완료했고, 5월 중 인근 1970세대 아파트에 주민 입주가 시작된다"고 말했다.
현재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도 준공을 마쳐 교육 환경도 양호한 상태다.
이 담당자는 이어 "충북 혁신도시가 주목받는 이유는 무엇보다 임대수요다. 지난해 말 입주한 한국가스안전공사에 이어 올해 안에 4개 공공기관이 입주를 완료할 예정"이라며 "5월에는 국가기술표준원이, 6월에는 정보통신정책연구원과 한국소비자원이 업무를 개시할 예정이며, 7월에는 한국고용정보원이 이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내년 6월까지 추가로 11개 공공기관 중 5개 기관이 이전을 완료해 총 9개 공공기관이 이전을 완료하게 되면 상주인구 약 5만 명, 유동인구 약 10만 명에 이르는 중부지역 핵심 요지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