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공채 개그맨 김정구(24)가 안산 단원고 학생들과 승객을 구조하기 위해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 현장으로 떠났다.
김정구는 어젯밤 자신의 SNS 계정에 "조금이라도 도움 되고자 자원봉사 가는 길"이라며 "아이들도 저도 무사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라는 글을 올렸다. 잠수기능사, 잠수산업기사 자격증을 찍은 사진과 함께 게시했다.
이어 "목포, 진도 행 차가 없어 현재 광주터미널에 와 있다. 이곳에서 밤을 새우고 첫 차를 타고 진도에 가 다이버 팀에 합류할 것"이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현재 김정구는 진도에 도착해 잠수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SNS을 통해 사고 현장 상황을 알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