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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래미안 용산' 일반분양

김창진 기자  2014.04.16 13:3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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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은 다음달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 342번지 일대 용산역전면3구역을 재개발한 복합주거단지 '래미안 용산'을 일반분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9층~지상 40층 2개동 트윈타워로 오피스텔 전용면적 42~84㎡ 782실, 아파트 전용면적 135~240㎡ 195가구(펜트하우스 5가구 포함) 등 총 977가구로 구성됐다. 이 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오피스텔 597실과 아파트 165가구 등 762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오피스텔 주택형은 15개로 전용 85㎡ 이하는 바닥 난방시설을 적용해 주거 기능을 높였다. 세탁실, 창고 등 다양한 수납공간을 갖췄고 층고도 일반 아파트보다 40㎝ 높은 270㎝를 적용, 개방감을 확보했다. 아파트는 2~3면이 개방형인 파노라마식 거실 설계를 적용해 자연환기는 물론 조망을 극대화했다.

삼성물산은 150m 고층에서 느낄 수 있는 우수한 조망을 강점으로 꼽았다. 공동주택은 21~40층까지 고층에 배치되기 때문에 일부 가구를 제외하고는 한강 및 용산공원을 내려다볼 수 있다. 남산 조망까지 가능해 남산과 한강을 잇는 조망 프리미엄을 기대해볼 수 있다고 삼성물산은 전했다.

조경과 커뮤니티시설도 이 단지가 내세우는 장점이다. 피트니스 센터 등 커뮤니티 시설을 지하가 아닌 지상 20층에 배치해 개방감을 확보했고 주민 커뮤니티에 동과 동을 잇는 스카이브릿지(공중가교)를 만들어 이동 편의성을 확보하고 주민 휴게공간으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전체 대지면적의 11%가 넘는 넓은 공용 공간을 통해 단지의 전체적인 개방감을 높이고 시민들을 위한 휴식공간을 마련했다. 바닥분수와 친환경 식재의 수경시설, LED바닥조명을 적용한 보행통로 등을 만들어 자연과 품격을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각 동 5층, 20층, 21층, 40층 등에 옥상정원을 배치해 녹지율을 높였다. 특히 아파트 일부 가구는 거실과 연계한 목재데크를 설치, 옥상정원 접근성도 강화했다. 20~40층 내부 엘리베이터홀 옆으로는 3개층을 통합해 대나무를 식재한 독특한 실내테마정원도 만들 계획이다.

입지도 우수하다. 지하철 1호선과 중앙선 환승역인 용산역과 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에 접해 있는 트리플 역세권 단지로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특히 단지 지하 1층과 신용산역이 직접 연결된다. 인접한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한강대교 등을 통해 서울 전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

녹지와 생활편의시설도 풍부한 편이다.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 아이파크몰, 이마트 등 상업시설, 국립중앙박물관, 전쟁기념관, CGV 등 문화시설, 한강초, 용강중, 배문중고, 성심여고 등 교육시설이 인근에 있고 7만5900㎡에 달하는 용산가족공원, 한강시민공원 이촌지구도 가까이 있다.

미래가치도 기대해볼만 하다. 단지 인근 용산미군기지(MP·SP) 약 265만㎡ 중 미대사관부지, 드래곤힐 호텔, 헬기장 등을 제외한 243만㎡가 대규모 공원으로 탈바꿈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 갤러리 5층에 마련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