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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명소 공지천 '조각공원 '쓰레기 몸살

강신철 기자  2014.04.15 07:5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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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시 대표 명소 공지천 조각공원이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춘천시 근화동에 위치한 공지천 조각공원은 지난 1997년 조성 이래 가족 나들이와 연인들의 데이트 명소로 각광 받아왔으며 지난 2008년에는 3억8000여 만원을 들여 조각공원을 정비했다.

하지만 최근 포근한 날씨에 찾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공원 곳곳에 쓰레기가 넘쳐나 공원의 관리상태가 소홀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서울에서 바쁜 시간을 쪼개 공지천 조각공원을 찾았던 이모(45· 서울 노원구)씨는 쓰레기로 넘쳐나는 공원의 미화 상태를 보고 실망을 감추지 못했다.

이씨는 "공원 구석구석이 너저분한 쓰레기들로 심한 악취를 풍기고 있어 불쾌함을 견디기 힘들었다"고 불편을 토로했다.

시민 윤모(29·효자동)씨는 "주말이면 공원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공원의 청결 상태 역시 불량해졌다"며 "시청이 지속적으로 관리하지 않은 탓에 깨끗한 춘천시의 이미지가 훼손됐다"고 불만을 제기했다.

실제 춘천시 공지천 조각공원은 주말에 찾는 사람이 평균 500여 명에 이르지만 공원 내 배치된 쓰레기통은 10개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2만6928㎡ 부지의 조각공원 관리자는 단 4명에 그쳐 관리 소홀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춘천시 경관과 관계자는 "지속적인 관리를 하고 있지만 급격하게 늘어난 조각공원 이용객들로 쓰레기 무단 투기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쓰레기통을 추가적으로 배치 할 계획이지만 이용객들의 비양심적인 무단 투기 행위가 더 큰 문제로 작용하고 있다"며 이용객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