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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서울 지하철 4호선 사고책임자 3명 직위해제

강신철 기자  2014.04.04 17:5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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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열차사고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코레일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고강도 대책을 내놨다.

코레일은 지난 3일 지하철 4호선 숙대입구∼삼각지역 구간에서 발생한 회송 전동열차 궤도이탈 사고와 관련해 수도권서부본부 차량사업소장 등 책임자 3명을 4일자로 직위해제 했다.

사고 예방 및 수습과정에서 나타난 하자에 대해 강력한 책임을 물겠다는 의지표명이라고 코레일은 밝혔다.

이에 앞서 코레일은 지난 3일 대전 본사 사옥에서 코레일 경영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대책마련을 위한 회의를 가졌다.

이날 코레일은 회의를 통해 최근 발생한 3건의 사고에 대한 주요원인을 ▲전동차 중정비 문제 ▲중(重)고장 열차의 회송시기, 방법, 장소 판단 부적절 ▲서울메트로 관리 구간 내 구원·안전조치와 운행통제 곤란 ▲고장열차 뒷부분에 구원열차 연결 시 전방 시야확보 불량 등으로 진단했다.

진단에 따라 코레일은 고장 차량과 같은 시기에 도입된 차량 249량의 주행부를 일제 점검키로 했으며 위탁 정비 차량 검수 및 관리감독도 강화키로 했다.

또 고장차량 열차운행 시간대 회송 금지와 최단거리 차량기지로 회송 등 고장차량 회송방법을 개선할 방침이며 국토부와 관련업체 등 관계기관이 합동으로 노후 차량 및 시설물 특별점검 등도 시행키로 했다.

한편 국토부도 4일 서울역에서 코레일, 서울메트로 등 철도운영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전동차 사고 예방을 위한 관계기관 합동 안전대책회의를 열고 각 기관별로 자체점검단을 구성, 전동차 사고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토록 주문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내구연한과 관계없이 빈번한 고장이 발생하는 노후차량은 특별점검을 실시해 신차로 대체할 계획"이라면서 "전동차 사고 발지를 위한 특별안전점검에 나서고 안전사고서 과실이 들어날 경우 일벌백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