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빅뱅 승리 "'엔젤아이즈' 위해 충청도 사투리 한달째 맹연습"

연예뉴스팀 기자  2014.04.03 19:13:16

기사프린트

그룹 '빅뱅' 멤버 승리(24)가 SBS TV '엔젤아이즈'를 통해 국내 정극에 도전한다.

승리는 3일 서울 목동 SBS 홀에서 "한국에서 정극 연기를 하는 건 처음이다. 한국에서 활동이 없어서 팬들이 아쉬워할 찰나에 좋은 작품에서 활력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가수가 아닌 배우로서 진지하게 연기할 기회다. 좋은 연기로 도약하고 싶다"고 밝혔다.

승리는 이 드라마에서 119 구조대원이 되고 싶어 한국으로 돌아온 미국교포 출신 '테디 서'를 연기한다. 어린 시절 자신을 키워준 충청도 할머니로 인해 충청도 사투리가 입에 배었다. 인명구조에 대한 사명감이 남다른 열혈청년이면서 특유의 쾌활함과 직설적인 순수함을 지닌 인물이다.

"시놉시스를 보고 충청도 사투리와 영어를 섞어 하는 역할이라 고민을 많이 했다. 선배님들과 대화를 나누다 보니 콘셉트가 있는 캐릭터가 연기하기 편하다고 말씀해줬다. 영어를 잘하는 것도 아니고 충청도 사투리를 해보지도 않았지만, 캐릭터를 만들어가는 재미가 많다. 특히 공형진 선배님이 도움을 많이 줬다."

"한 달 동안 충청도 사투리를 공부했는데 갑자기 첫 촬영 때 내 고향인 전라도 사투리를 하라고 했다. 5분 줄 테니 충청도와 전라도 사투리 중 결정하라고 하더라. 드라마가 원래 이런 건가 싶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앞서 같은 그룹 멤버 탑(27)이 연기자로 성공을 거뒀다. 드라마 '아이 엠 샘'으로 데뷔해 '아이리스' 영화 '포화속으로' '동창생' '타짜, 신의 손'에서 주연했다. "멤버 중 가장 나이가 많은 멤버 탑이 드라마와 영화에서 카리스마를 보여주며 배우로서 자신만의 길을 가고 있다. 형의 작품을 보며 느낀 것도 많다"고 부러워했다.

"형이 많은 조언을 해줬다. 특히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연기할 때 쏟아 부으면 좋을 것 같다'는 응원의 메시지도 해줬다. 자신 있게 시도할 수 있었다. 내 재능과 끼를 크게 봐주는 멤버들과 양현석 사장님의 응원에 부응할 수 있게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엔젤 아이즈'는 아픈 가족사 때문에 첫사랑을 떠나보낸 남녀 주인공이 12년 후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이상윤이 다른 이의 아픔을 느낄 줄 아는 따뜻한 의사 '박동주', 구혜선이 시각장애인이었지만 안구 이식으로 눈을 뜨게 되면서 119구급대 열혈대원으로 살고 있는 '윤수완'을 맡았다.

구혜선은 2011년 3월에 막을 내린 SBS 드라마 '부탁해요 캡틴' 이후 약 2년 만에 돌아온다. KBS 2TV '꽃보다 남자'(2009)의 극작가 윤지련씨와 5년 만에 만난다.

5, 6일에는 10분 앞당겨 오후 9시45분에 방송된다. 12일부터는 오후 9시55분 정상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