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의 이동수단인 전동차를 훔친 철없는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3일 장애인 전용 전동차를 훔쳐 타고 다닌 혐의(절도)로 김모(16)군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김군 등은 지난달 5일 오전 12시20분께 광주 동구 한 빌라 앞에 세워진 최모(55)씨의 230만원 상당의 전동차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훔친 전동차는 다리가 불편한 최씨의 이동수단이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오토바이 열쇠를 이용해 최씨의 전동차를 작동시켜 2시간여 동안 타고 다닌 뒤 제자리에 돌려놨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전동차가 파손된 채 놓여진 것을 발견한 최씨의 신고로 붙잡혔다.
경찰은 이들의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