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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약품, 오너 아내회사 일감 몰아주기 의혹

온라인 쇼핑몰 ‘쿠메’에 옷값으로 1억 원 이상 구매

서현정 기자 기자  2023.09.05 12: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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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까스활명수로 유명한 동화약품이 때 아닌 오너 아내회사 일감 몰아주기 의혹에 휩싸였다.

 

5일 모 방송에 따르면 동화약품은 올 상반기 한 온라인 패션몰에서 의류 등을 구입하는 데 1억 원 이상을 썼다고 밝혔다. 

 

동화약품이 1억 원 이상 구매했다는 쇼핑몰은 여성 의류를 주로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 ‘쿠메’로 오너 4세인 윤인호 부사장 아내가 운영하는 회사라고 이 방송은 전했다.

 

윤인호 동화약품 부사장은 동화약품 지주사인 디더블유피홀딩스 지분 60%를 갖고 있으며 디더블유피홀딩스는 쿠메 지분을 작년 말 기준, 48.12%를 보유하고 있다. 쿠메에 투자한 금액은 1억 2795만 원이다. 

 

쿠메 대표이자 윤 부사장 아내인 A 씨는 2021년 3월부터 1년 간 디더블유피홀딩스 감사로 있었다. 

 

이같은 의혹을 받는 것은 디더블유피홀딩스와 쿠메가 거래를 하기에는 제약과 여성패션몰의 사업적 연관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동화약품 관계자는 "동화약품 체육대회 등 사내 행사를 할 때, '단체 티셔츠' 등을 쿠메에서 구입한 가격"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동화약품은 올 상반기 패션몰 '쿠메'를 특수관계 기업으로 처음 이름을 올렸다. 최근 쿠메를 보유하고 있는 오너 기업이 동화약품의 최대주주가 된 데 따른 영향이 아니냐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