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삼성SDI로 흡수될 예정인 제일모직이 차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기술과 사업기반 확보에 속도를 내며 소재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제일모직은 독일의 OLED 제조업체 노바엘이디(Novaled)를 주요 종속기업에 편입한다고 1일 밝혔다.
앞서 제일모직은 지난해 8월 3455억원에 노바엘이디를 인수했다. 제일모직이 1731억원을 투자해 50.1%의 지분을 확보하고 삼성전자가 40%의 지분에 대해 투자했다.
전자재료 사업부문에서 고부가 디스플레이 소재 시장을 이끄는 데 필요한 차세대 OLED 핵심소재 개발 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노바엘이디는 OLED 핵심 재료를 생산하고 판매하는 세계 1위 업체. OLED 핵심재료 관련 특허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스마트폰에도 노바엘이디 제품이 들어가 있다. 제일모직과 노바엘이디의 OLED 핵심소재 개발 시너지가 기대되는 이유다.
차세대 OLED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향후 삼성SDI의 디스플레이 사업역량과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포석도 깔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삼성SDI는 지난 31일 제일모직을 오는 7월1일 흡수합병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