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연극의 대명사 격인 '교수와 여제자' 시리즈 제작자가 '한국인 관객 출입금지'를 선언했다.
'교수와 여제자' 시즌5를 제작한 강철웅 감독은 "1992년부터 성인연극을 무대에 올리며 관객들에게 공감을 얻어왔다"고 전제한 뒤 "이번 다섯번째 시리즈는 4월 한 달간 만 국내관객들에게 선보인 뒤 5월부터는 중국인 관객만 관람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알몸연극 '교수와 여제자5'는 3월28일 서울 대학로 비너스홀에서 개막했다. 홍콩 여배우 2명이 중국어로 연기한다. 상대역 한국배우들도 중국어 대사를 익혀 무대에 오르고 있다.
강 감독은 "한국 성인연극의 즐거움을 최대 외래관광객인 중국인들과 함께 누리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 같은 결정의 배경에는 중국인 관광객 담당여행사들이 성인극 기획제작사인 예술집단 참과 계약, 서울관광 문화상품 패키지에 '교수와 여제자'를 포함시킨 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인 관객은 중국어 버전 '교수와 여제자5'를 이달 말까지만 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