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GS25, 고물가에 못생겨도 맛있고 저렴한 ‘착한참외’ 인기

GS25 판매 3일 만에 1만 봉 판매…지역 농가 도우려 ESG차원 기획한 상품
GS더프레시, ‘착한참외’ 매출 전년비 123% 증가…인기 높아지자 편의점 판매

서현정 기자 기자  2023.05.24 09:36:03

기사프린트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고물가에 맛은 좋은데 크기가 작거나 못생겨서 저렴한 과일을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GS25가 지난 5월 19일부터 판매를 시작한 ‘착한참외’가 3일 만에 1만 봉 이상 판매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착한참외’는 당도 12브릭스 이상의 참외 4~9입으로 구성한 상품이다. 1.4Kg 1봉 가격이 8,900원으로 맛은 손색없지만 크기나 모양이 이상하거나 상처가 있어 일반 참외 대비 30% 이상 저렴하다.

 

‘착한참외’는 원래 슈퍼마켓 GS더프레시가 지역 농가에 도움을 주고자 ESG 경영 차원에서 운영하던 상품이었는데, 올해 고물가로 찾는 고객이 늘자 편의점 GS25로 판로가 확대됐다. 상생 차원에서 시작한 상품이 효자 상품으로 자리매김하게 된 것이다.

 

실제로 올해 GS더프레시에서 판매 중인 ‘착한참외’의 5월 1일부터 21일까지 매출은 지난해 판매를 개시했던 6월 1일부터 21일까지 매출과 비교해 123%나 증가했다.

 

‘착한참외’와 유사한 ‘착한사과’의 경우에도 올해 1월 1일부터 지난 5월 21일까지 누적 매출이 전년비 117% 증가했다.

 

게다가 일반 사과와 ‘착한사과’ 매출 비중이 작년에는 8 대 2로 일반 사과 비중이 높았으나, 올해는 5 대 5에 이를 정도로 ‘착한사과’ 비중이 증가했다. 소비자들이 고물가 영향에 흠이 있어도 저렴한 과일을 예전보다 훨씬 더 많이 찾고 있는 것이다.

 

서한규 GS25 편의점신선팀 MD는 ‘착한참외’가 GS25에서 출시 3일 만에 1만 봉 이상 판매된 것과 관련해 “코로나 이후 편의점에서 장 보는 고객이 늘고 고물가 영향으로 실속 있는 소비를 추구하는 트렌드가 확산된 영향으로 분석된다”면서 “편의점으로 판로가 확대된 만큼 올해 지역 농가에도 더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