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넥센타이어, 글로벌 생산 거점 추진…체코 유력

김승리 기자  2014.03.25 19:34:16

기사프린트

넥센타이어가 주요 시장인 유럽과 북미 지역을 공략하기 위해 글로벌 생산 거점 구축에 나선다.

25일 회사측에 따르면 넥센타이어는 오는 2018년 타이어 양산을 목표로 올 6월말까지 타이어 공장 신설부지 선정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넥센타이어는 이번 공장 신설에 8000억~1조원 가량을 단계적으로 투자한다는 방침이며, 신규 공장의 초기 생산량은 연산 300개에서 600개 사이에 놓고 저울질하고 있다.

넥센타이어의 신규 공장 부지로는 유럽 지역, 특히 체코가 유력하다.

넥센타이어는 국내 3위, 글로벌 24위 타이어 회사지만 주요 시장인 유럽과 북미 시장에 현지 생산시설을 갖추지 못해 가격 경쟁 등에서 어려움을 겪어 왔다.

넥센타이어에 따르면 유럽 연합 국가들은 현금지원과 세금감면을 통해 투자액의 17.7%를 환급해주는 인센티브 제도를 운영 중인데, 올해 6월말 제도 운영 기간이 끝난다. 이 때문에 넥센타이어는 일단 올 6월말까지 공장 신설부지 선정을 마무리 짓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넥센타이어는 현재 회사 자금 사장이 넉넉지 않아 무리한 투자를 감행하지는 않겠다는 입장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체코가 가장 유력한 후보지인 것은 맞지만 물류비 등을 감안, 북미 지역도 신규 공장 후보지에서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북미 지역을 선택할 경우에는 굳이 인센티브에 구애받을 필요가 없기 때문에 신규 공장 건설의 시기는 다소 연기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넥센타이어는 현재 국내 경남 양산, 창년 공장과 중국 공장에서 연간 3000만개 타이어를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