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 박경림(35)이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박경림입니다' 방송도중 실언을 한 것과 관련, 제작진이 사과했다.
'두시의 데이트 박경림입니다' 제작진은 14일 "금일 방송 내용과 관련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오프닝이 방송된 직후, 저희 의도와 다르게 민방위훈련의 중요성과 의미가 다소 가볍게 전달될 수도 있다고 판단했다"면서 "마음에 상처를 받고 불편함을 느끼신 분들에게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날 '두시의 데이트 박경림입니다'는 민방위훈련으로 본래 방송 예정 시간인 오후 2시보다 20분 늦은 오후 2시20분 시작했다.
DJ 박경림은 "민방위 훈련 때문에 늦어진 20분은 누구에게 보상받아야 합니까"라고 농담조로 말했다.
그러나 청취자들의 비난이 잇따르자 방송 도중 "오늘 오프닝에서 청취자분들과 20분 늦게 만나는 마음을, 아쉬워서 본의 아니게 많은 분들을 속상하게 한 것 같다"면서 "저의 아버지도 나라를 위해 싸우신 분이기 때문에 지금 이 순간 제가 진심으로 사과를 드리지 않으면 제가 오늘 방송을 하는 동안 계속 마음이 무거울 것 같다"고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