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룬 다이아몬드 개발을 미끼로 주가조작을 통해 부당이득을 챙긴 뒤 도피한 오덕균(48) 씨앤케이인터내셔널(CNK) 대표가 자진귀국할 뜻을 검찰에 전달했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부장검사 이선봉)는 오덕균 대표가 오는 23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자진귀국하는 대로 신병을 확보해 체포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오 대표는 CNK 주가조작 사건을 주도한 핵심 인물이다.
오 대표는 CNK마이닝의 카메룬 다이아몬드 광산 개발과 관련, 다이아몬드 매장량(4.2억캐럿)을 부풀리고 주가 조작을 통해 거액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오 대표는 검찰의 수사선상에 오르자 2012년 1월8일 카메룬으로 도피했고 검찰은 같은달 19일 체포영장을 발부받고 여권 무효화 조치를 취했다.
이어 검찰은 2012년 3월7일 인터폴을 통해 적색수배를 요청하고 같은해 8월 법무부를 통해 카메룬 측에 범죄인인도청구를 요청했다.
검찰은 오 대표에 대한 신병 확보가 장기간 차질을 빚자 지난해 2월19일 기소중지 조치했다. 이후 오 대표는 최근 변호인을 통해 재기신청서를 제출했다.
검찰은 오 대표에 대한 신병을 확보하는 대로 CNK 주가조작 사건에 대한 남은 수사를 재개할 방침이다.